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란 속담이 있습니다. 처음 말을 건넬 때 칭찬과 감사의 말을 한다면 상대방의 기분 좋게 하여 좋은 말이 오고 가게 할 수 있습니다. 대화는 인간관계에서 아주 중요한데 칭찬과 감사의 말로 시작하는 법에 대해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남자 한 명이 캘빈 쿨리지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주말을 백악관에서 보냈는데 대통령 집무실로 들어가려 하자 대통령이 비서에게 오늘은 아주 예쁜 옷을 입고 왔군요 당신은 참으로 매력적인 여성이라고 말했다 평소에 말수가 적은 대통령이 이렇게 칭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다. 갑자기 칭찬을 들은 비서는 몹시 당황해 얼굴을 붉혔다 그러자 대통령은 그렇게 굳어질 필요 없다 기분이 좋아지라고 한 말입니다 쿨리지 대통령의 방법이 약간 노골적이지만 인간의 심리에 대한 그의 이해는 훌륭하다. 우리는 칭찬받은 뒤에 사람은 잔소리를 들어도 그다지 기분 나빠하지 않습니다. 한 이발사는 손님에게 면도를 하기 전에 얼굴에 비누칠을 해서 면도칼의 충격을 줄여줍니다 맥킨리가 1896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사용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 당시 유력한 공화당 간부였던 어떤 사람이 선거 연설문을 써 왔는데 그 사람은 자신의 글이 명언가들이 쓴 글보다 더욱 훌륭한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자기 도취감에 빠져 있던 그 남자는 자신의 불멸의 연설문을 맥킨리에서 크게 소리 내어 읽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연설문은 몇 군데 쓸 만한 곳이 있기는 했지만 별 볼일 없는 내용이었고 잘못하다가는 비난을 불러일으킬 여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맥킨리는 그 간부의 심정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 사람의 불 같은 열정을 죽이고 싶지도 않았고 그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살펴봅시다 여보게 참으로 훌륭한 글이군 하고 맥킨리가 말했는데 그 누구도 이런 연설문을 쓸 수는 없다 아주 잘 썼는데 적당하 경우에 사용하면 백 퍼센트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이번 상황에서 보면 조금 적당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자네의 관점에서 본다면 아주 훌륭한 것이겠지만 나는 당의 관점에서 문제를 생각해보자면 조금 맞지 않다 당의 노선에 따라 다시 한번 써 줄 수 없겠습니까 그리고 완성되면 내게 사본을 보내달라고 했다 그는 맥킨리가 시킨 대로 했습니다. 맥킨리는 그가 다시 연설문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그는 선거운동 기간 중에 가장 영향력 있는 연사 중의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에이브러햄 링컨이 쓴 편지 가운데 두 번째로 유명한 편지입니다. 가장 유명한 편지는 빅스 부인에게 보낸 것으로 그녀가 전쟁터에서 읽은 아들에 대한 조의를 나타낸 편지입니다.
링컨 대통령이 이 편지를 쓰는 데는 5분밖에 걸리지 않았겠지만 1926년의 공개 입찰에서 이 편지는 1만 2천 달러에 팔렸습니다. 그 금액은 50년 동안 그가 벌어 저금한 돈보다 더 많은 액수였는데 그 편지는 남북전쟁의 가장 어려운 시기인 1863년도에 조셉 후커 장군에게 보낸 것이었습니다. 18개월 동안 링컨의 장군들은 계속 패배의 쓴 잔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무모하고 어리석은 인간의 도살극이었습니다 온 국민은 절망의 늪에 빠져 있었는데 수천 명의 병사들이 싸움터를 이탈했으며 심지어 공화당 상원의원조차 링컨을 퇴진시키려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파멸 직전에 놓여있다 하고 링컨이 말했고 이 편지는 이토록 혼란으로 가득 찬 시기에 쓰였다. 이 편지를 인용한 이유는 국가의 운명이 장군 한 사람의 행동에 달려 있을 수도 있었던 시점에서 링컨 대통령이 어떻게 제멋대로인 장군을 바로잡았으며 노력했는지를 보기 위해서이다.
이 편지는 링컨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고 난 후에 쓴 것 중에 가장 통렬한 편지일 것입니다. 편지의 내용 중에 링컨은 치명적인 실패를 먼저 탓하기 전에 후커 장군을 칭찬하고 있음을 먼저 봐야 합니다. 장군들의 전략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링컨은 그것을 그렇게 부르지 않았습니다. 링컨은 온건했고 보다 외교적이게 내가 당신에게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일들이 몇 가지가 있다.라고 시작했다. 우리는 쿨리지도 아니고 링컨도 아닙니다 우리는 이러한 철학이 일상적인 인간관계에서 비즈니스에서 사용 가능한지에 대해 알고 싶을 것입니다. 건축회사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와크 건축회사는 필라델피아에서 대규모의 사무실 빌딩 신축공사를 청부받아 특정 기일까지 공사를 완성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모든 공사는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어 거의 완성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갑자기 건물의 외장 공사에 사용할 청동 장식 세공을 맡은 하청업자가 예정된 납품 기일을 지킬 수 없다고 통보해왔습니다. 단 한 사람 때문에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전화를 통해 이야기를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때 가우가 청동사자를 잡기 위해 사자굴인 뉴욕으로 파견되었습니다. 가우는 자기소개를 한 뒤 하청회사 사장에게 사장님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브루클린에 사장님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냐고 물었습니다. 사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다라고 반응하고 흥미를 느낀 듯 책상에 놓인 전화번호부를 뒤적였습니다. 그 후 그는 몇 분 동안 자기네 가족과 조상들에 관해 이야기를 계속했고 하청회사 사장이 이야기를 끝냈을 때 가우는 자신이 방문했던 다른 공장들과 비교했을 때 그의 공장이 얼마나 큰지에 관해 칭찬했습니다. 본 청동 공장 중에서 가장 깨끗하고 정돈이 잘된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장은 나는 이 사업을 키우는 데 평생을 바쳤고 이 공장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공장 안을 한번 보시겠습니까라고 했습니다. 가우는 공장을 둘러보면서 공정이 능률적이라 칭찬하고 여러 얘기들을 했다 가우는 진짜 방문 목적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점심 식사가 끝난 후에 사장은 당신이 여기로 온 이유를 알고 있다. 당신과 이야기하는 게 너무 즐거웠다. 그냥 필라델피아로 돌아가도 좋습니다 다른 주문이 늦어지더라고 당신의 물건만은 기일 내에 꼭 완성해 보내 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가우는 요구조차 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냈다. 물건은 제 시간 안에 도착했고 만약 강압적인 태도를 했다면 사장이 맞춰줬을까 의문이다. 칭찬으로 시작하는 말은 미리 마취를 한 후 시작하는 치과의사와 비슷합니다. 환자는 이를 뽑히지만 마취제가 아픔을 억제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지도자는 그런 방법으로 사람을 잘 다루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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