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어느 곳에서 나 공통적으로 환영을 받아보고 싶어 할 것이다. 어느 누가 비난받은 것을 좋아하겠는가 그래서 어느 곳에서나 환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적어보고자 한다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한 이야기를 적겠습니다.
강아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노란 털이 북실북실한 강아지를 한 마리 데려 왔습니다. 강아지는 나의 어린 시절 절친한 벗이자 기쁨이 되었습니다. 매일 내가 하교하는 시간이 되면 강아지는 앞뜰에 나와 귀여운 눈으로 하염없이 길 쪽을 바라보다 내 목소리가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총알처럼 튀어나와 헐떡거리며 나에게 달려왔습니다. 정말 귀엽게 기쁨에 넘쳐 껑충껑충 뛰고 반갑게 짖어주며 나를 맞아 주었습니다. 강아지는 어린 시절 변함없는 내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비극적인 밤에 강아지는 슬프게도 내 곁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벼락을 맞아 죽었습니다. 나는 결코 그날 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소년 시절의 비극이 된 것입니다.
강아지는 한번도 심리학 서적을 읽어 본 적이 없지만 타고난 본능으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에게 관심을 갖도록 애씀으로써 내가 몇 년 동안 사귈 수 있는 친구의 수보다 네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짐으로써 더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시 말하자면 몇 년 동안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내게 관심을 갖게 하는 것보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면 몇 달 안에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평생을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매력을 키우고 외모를 가꾸는 등 노력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근데 대게 아무 소용없는 일 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나 당신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종일토록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화 회사에서 전화 통화 중에 어떤 말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지를 조사했는데 회사에서 추측한 대로 1인칭 대명사인 내가 또는 나는 라는 말이 제일 많이 쓰였습니다. 이 단어는 몇백 통화 중에서 무려 4천 번 가까이 스였습니다 만약 당신은 단체 사진을 찍는 다면 누구를 제일 먼저 찾겠습니까? 바로 자신이나 나 먼저 찾게 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어 그들이 우리에게 관심을 갖도록 한다면 실로 진실되고 좋은 친구를 사귈 수가 없습니다.
나폴레옹이 조세핀을 마지막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제 이 세상에서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역사가들은 과연 나폴레옹이 조세핀에게조차 의지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점을 갖고 있었다.
유명한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라는 책을 썼는데 이 책의 내용을 보면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은 인생을 사는 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해를 끼치게 됩니다 인간의 모든 실패는 바로 이런 유형의 인물에서 비롯됩니다.
심리학 책들은 아무리 읽어봐도 우리 모두에게 이보다 더 의미심장하게 한 글을 찾기란 어렵고 보기도 힘듭니다. 그만큼 알프레도 아들러의 말은 심오한 뜻을 지니고 있기에 다시 한번 되풀이해 생각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보통 다른 이들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인생을 사는 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사람은 사회적입니다 모두와 어울려 사는것이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겠지만 좋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해를 끼치게 됩니다. 왜냐하면 오로지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으니 이기적이고 편협한 생각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단편소설 창작에 관한 강좌를 수강한 적이 있는데 그때의 강사는 일류 잡지사의 골리어즈라는 편집장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매일 책상 위로 올라오는 독자들의 단편 투고들 중 하나를 집어 몇 구절만 읽어보면 벌써 그가 사람들을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작가가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 역시 그의 작품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이 편집장은 소설 창작기법 강의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부분에 두 번이나 강의를 중단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설교조가 되어 미안하지만 꼭 이 말을 명심해 주십시오 소설가로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타인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왜 이런말을 반복해서 이 편집장은 말하겠는가 나에게 관심을 갖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타인에게 관심을 갖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소설을 쓰는 데에 이것이 필요하다면 사람을 다룰 때 역시 얼굴을 보고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놀랄 만한 인기를 누린 비결도 이 방법에 있다. 심지어 그의 하인들까지도 그를 사랑했습니다. 대통령의 시종 인제 임스 아모스가 있는데 감동적인 한 일화가 있다.
언젠가 저의 아내가 대통령께 메추라기에 대해 여쭈어 본 적이 있었는데 아내는 메추라기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기에 대통령께서는 메추라기를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얼마 후 우리 집으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아모스와 그의 아내는 대통령 관저 내에 살고 있었습니다. 전화를 받았더니 대통령의 전화였습니다. 우리 집 창문 밖에 메추라기가 앉아 있으니 한번 보라고 대통령께서 직접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세밀한 배려를 해주시는 분이 루스벨트 대통령이었습니다. 우리가 눈에 띄지 않을 때에도 우리 집 옆을 지나가실 때에도 정겹게 인사하시는 음성을 듣게 됩니다. 지날 때마다 이렇게 다정한 인사를 해주시는 겁니다 고용인들이 이런 사람을 어떻게 안 좋아 수 있겠습니까 고용주가 세밀한 배려까지 해주고 다정한 면도 있다면 어떤 사람도 반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배려를 할 수 있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 순수하게 관심을 가지고 배려를 해줌으로써 사랑받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사랑받고 환영을 받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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